에피소드 배경 썸네일

김형수는 엘도라 대도시의 밤하늘을 올려다보았다. 레나가 감격하며 먹던 ‘매콤 멧돼지 두루치기’의 잔향이 아직 그의 코끝에 맴도는 듯했다. 첫 퀘스트의 성공과 동료에게 전한 ‘맛있는 행복’은 그의 마음을 뿌듯함으로 채웠다. 하지만 이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엘도라에는 더 많은 동료와 정보, 그리고 이 세계의 비밀이 숨겨져 있을 터였다.

김형수김형수
“좋아. 엘도라에서의 첫걸음은 성공적이야. 레나와의 파티도 든든하고, 이제 더 많은 동료를 모아 던전을 탐험해야겠어. 새로운 재료를 얻고, K-푸드를 전파하면서 원래 세계로 돌아갈 단서를 찾아보자.”

다음 날 아침, 김형수는 레나와 함께 모험가 길드로 향했다. 길드 안은 여전히 북적거렸고, 수많은 모험가들이 퀘스트 게시판 앞에서 웅성거리고 있었다. 김형수와 레나가 들어서자, 며칠 전 ‘유적 수호자’를 물리친 소문이 퍼져서인지 몇몇 모험가들이 그들에게 호기심 어린 시선을 보냈다.

김형수김형수
“레나 씨, 이제 새로운 동료를 찾아야 합니다. 던전 탐험은 혼자서는 할 수 없습니다. 든든한 전방 방어와 뛰어난 탐색 능력을 가진 동료가 필요합니다.”
마법사 레나마법사 레나
“알겠습니다, 김형수 씨! 당신과 함께라면 어떤 동료든 환영입니다. 제 마나 걱정은 이제 없습니다!”

김형수는 ‘통찰: 취약점 분석’ 스킬을 활성화하여 길드 안의 모험가들을 스캔하기 시작했다. 그의 시야에 수많은 정보창이 빠르게 스쳐 지나갔다. 체력, 힘, 민첩, 지능, 그리고 잠재력까지. 그는 단순히 강한 자를 찾는 것이 아니라, 그의 팀에 필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동료를 찾고 있었다.

그때, 길드 게시판 한편에서 덩치 큰 사내가 심각한 표정으로 퀘스트를 살피고 있었다. 그의 옆에는 허름한 가죽 갑옷을 입은 날렵해 보이는 남자가 서 있었다.

`[전사 가레스 (Warrior Garez)]: 뛰어난 근접 전투 능력과 방어력. 타고난 리더십. 약점: 낮은 지능과 마법 저항력. 장비 노후화. 파티원 부족으로 인한 퀘스트 난항.`
`[도적 킬리언 (Rogue Killian)]: 뛰어난 민첩성과 은신, 함정 해체 능력. 약점: 낮은 체력과 공격력. 동료에게 불신.`

김형수김형수
“찾았다. 저 두 사람이라면 우리 팀에 완벽할 겁니다.”

김형수는 레나와 함께 그들에게 다가갔다.

김형수김형수
“실례합니다. 저는 김형수라고 합니다. 이곳 길드에서 퀘스트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혹시 파티를 구하고 계십니까?”
전사 가레스전사 가레스
“나는 가레스다. 이쪽은 킬리언. 파티를 구하고 있지만… 이봐, 자네들 꼴을 보니 강해 보이지는 않는군. 특히 그 마법사 아가씨는 마력도 약해 보이는데.”

가레스의 말에 레나는 움찔했지만, 김형수는 미소로 답했다.

김형수김형수
“저희는 약하지 않습니다. 저는 ‘유적 수호자’를 물리쳤고, 레나 씨는 제 연금술로 마력 걱정 없이 강력한 마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서로의 약점을 보완하고, 강점을 극대화하는 팀입니다. 여러분의 강인한 전방 방어와 뛰어난 탐색 능력이라면, 우리 팀은 어떤 던전도 헤쳐나갈 수 있을 겁니다.”

김형수가 ‘유적 수호자’를 언급하자 가레스의 눈이 커졌고, 킬리언의 날카로운 눈빛에도 미세한 변화가 감지되었다. ‘초급 교섭’ 스킬이 효과를 발휘하는 순간이었다. 김형수는 ‘통찰’ 스킬로 파악한 그들의 문제점을 언급하며 해결책을 제시했다.

김형수김형수
“가레스 씨의 방어구는 보강이 필요해 보이고, 킬리언 씨는 은신 능력이 뛰어나지만, 던전 내의 함정을 해체하는 데는 한계가 있을 겁니다. 제가 이 문제들을 해결해 드릴 수 있습니다. 엘프의 숲에서 얻은 귀한 재료들로 장비를 강화하고, 제가 가진 연금술 지식으로 던전 탐험에 유용한 약물과 도구를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그 대가로 저희와 함께 ‘버려진 광산 던전’ 퀘스트를 수행해주십시오.”

김형수의 구체적인 제안에 가레스와 킬리언은 잠시 서로를 쳐다봤다. 특히 김형수가 그들의 장비 문제와 킬리언의 함정 해체 능력을 정확히 짚어낸 것에 놀란 듯했다.

전사 가레스전사 가레스
“버려진 광산 던전이라… 그곳은 ‘코볼트’들이 우글거리고 함정이 많기로 악명 높지. 좋다. 자네가 그리 자신 있다면, 한 번 믿어보겠네. 하지만 만약 자네들의 능력이 소문과 다르다면…”
김형수김형수
“걱정 마십시오. 절대 후회하지 않을 겁니다. 환영합니다, 동료들!”

이렇게 김형수의 파티는 ‘전사 가레스’, ‘도적 킬리언’, ‘마법사 레나’로 완전해졌다. 그들은 길드에서 ‘버려진 광산 던전의 코볼트 토벌 및 광물 채집’ 퀘스트를 수락했다. 김형수는 엘프의 숲에서 얻은 ‘에메랄드 스케일’과 ‘지렁이 껍질 조각’으로 가레스의 낡은 갑옷과 방패를 보강했다. ‘초급 건축’ 스킬로 재료의 특성을 살려 물리 방어력과 마력 저항력을 동시에 높였다. 킬리언에게는 숲늑대 가죽으로 만든 경량화된 방어구와 독액을 바른 단검을 제공했다.

전사 가레스전사 가레스
“이럴 수가! 이 갑옷과 방패가 이전보다 훨씬 가볍고 튼튼해졌군! 김형수 님, 정말 놀라운 솜씨입니다!”
도적 킬리언도적 킬리언
“독을 바른 단검이라니… 제 실력이 두 배는 늘어난 것 같습니다. 이방인, 당신은 정말 특별한 능력을 가졌군요.”

김형수는 또한 ‘초급 연금술’과 ‘중급 약학’ 스킬을 활용하여 ‘강력 마나 회복 물약’, ‘즉효 진통제’, ‘광산 독가스 해독제’ 등을 대량으로 제조하여 파티원들에게 나누어주었다. ‘케이-푸드’ 스킬로 약물에 달콤한 맛을 더해 거부감을 줄였다.

마법사 레나마법사 레나
“김형수 씨 덕분에 마나 걱정 없이 마음껏 마법을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정말 감사해요!”

모든 준비를 마친 김형수의 탐험대는 엘도라 외곽의 ‘버려진 광산 던전’으로 향했다. 광산 입구는 으스스했고, 낡은 나무 지지대들이 위태롭게 서 있었다. ‘통찰: 미량 마력 추적’ 스킬을 활성화하자, 던전 내부에서 코볼트들의 희미한 마력과 함정들의 마력 파동이 감지되었다.

김형수김형수
“모두 긴장을 늦추지 마라. 이곳은 코볼트들의 영역이자 함정으로 가득할 것이다. 가레스는 전방 방어를, 킬리언은 함정을 해체하고 주변을 경계해라. 레나는 원거리 지원을, 나는 전체적인 지휘와 함께 필요한 지원을 하겠다.”
도적 킬리언도적 킬리언
“함정이라… 맡겨주십시오. 하지만 이 정도로 복잡한 던전은 저 혼자서는 무리였습니다.”

킬리언은 김형수가 준 ‘독액 감지 물약’을 사용하여 바닥에 숨겨진 독 함정을 미리 발견하고 해체했다. 그의 민첩한 손놀림과 김형수의 연금술적 지원이 합쳐져 함정들은 무력화되었다.

던전 깊숙이 들어가자, 날카로운 발톱과 이빨을 가진 코볼트 무리가 나타났다. 녀석들은 키는 작았지만, 날렵하게 움직이며 조악한 무기를 휘둘렀다.

`[코볼트 전사 (Kobold Warrior) 무리]: 던전 지하에 서식. 무리를 지어 사냥. 약하지만 민첩함. 조악한 장비와 독이 묻은 함정 사용. 약점: 불, 냉기 마법. 위험도: 중.`
`[개체 수: 8마리]`

김형수김형수
“가레스, 방패로 돌진을 막아라! 레나, 화염구로 코볼트들을 불태워라! 킬리언은 후방의 활 쏘는 코볼트를 먼저 처리해라!”

가레스는 에메랄드 스케일로 보강된 방패를 들고 코볼트들의 돌진을 훌륭하게 막아냈다. 그의 갑옷은 코볼트들의 날카로운 공격에도 끄떡없었다. 레나는 ‘강력 마나 회복 물약’의 힘으로 ‘화염구’ 마법을 연달아 날렸다. 불꽃은 코볼트들을 휩쓸었고, 녀석들은 비명을 지르며 쓰러졌다. 킬리언은 은신 상태로 후방에 침투하여 활 쏘는 코볼트들을 독이 묻은 단검으로 빠르게 제압했다.

김형수는 ‘통찰’ 스킬로 코볼트들의 움직임과 약점을 파악하고, ‘정확한 일격’ 스킬로 창을 휘둘러 코볼트들을 쓰러뜨렸다. ‘응급 치료’ 스킬로 가레스의 작은 상처를 치료해주기도 했다. 그들의 팀워크는 완벽했다.

`[코볼트 전사 (8)마리를 처치했습니다!]`
`[경험치 320을 획득했습니다.]`
`[코볼트 가죽 (Kobold Leather) 8개, 낡은 코볼트 단검 (Worn Kobold Dagger) 8개, 마나 결정 파편 (Mana Crystal Shard) 16개 를 획득했습니다.]`

전투가 끝나자 김형수는 전리품을 수거하고 광산 깊숙이 들어가 ‘통찰: 정밀 분석’ 스킬로 광물들을 스캔했다.

`[미스릴 광맥 (Mithril Ore Vein)]: 희귀한 광물. 가볍고 단단하며 마력 친화성이 높음. 가공 난이도 매우 높음. 무기 및 방어구 제작 시 뛰어난 성능 발휘. 채굴 도구 필요.`
`[에메랄드 광석 (Emerald Ore)]: 아름다운 보석 광물. 희귀함. 마력 친화성이 높아 마법 도구 재료 또는 장신구로 활용. 채굴 도구 필요.`

김형수김형수
“미스릴 광맥과 에메랄드 광석이다! 이것들은 던전 밖에서는 구하기 힘든 아주 귀한 재료들이다! 우리 마을의 엘윈에게 맡기면 엄청난 장비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탐험대는 미스릴과 에메랄드 광석을 채굴하기 위해 길드에서 받은 곡괭이를 사용했다. 킬리언은 광맥 주변의 함정을 해체하고, 가레스는 채굴 작업을 도왔다. 레나는 ‘작은 불덩이’로 광산 내부를 밝히며 마나 결정 파편을 채집했다.

광물 채집까지 완료한 그들은 던전 밖으로 나왔다. 김형수는 지친 동료들에게 ‘마력 뿌리 매운 스튜’를 만들어주었다. 던전에서 얻은 멧돼지 고기와 코볼트 가죽, 그리고 새로 채집한 미스릴 광석을 이용해 만든 특별한 스튜였다.

김형수김형수
“자, 모두 맛보아라! 던전에서 얻은 재료로 만든 ‘미스릴 광산 매운 스튜’다! 맛있는 음식은 피로를 싹 가시게 할 것이다!”
전사 가레스전사 가레스
“이… 이럴 수가! 이 매운맛은! 땀이 나지만, 온몸에 힘이 솟아오르는 것 같습니다! 이 미스릴 조각은 또 무엇입니까? 이렇게 맛있는 음식은 처음입니다!”
도적 킬리언도적 킬리언
“제 평생 이런 맛은 처음입니다! 이 매운맛이 던전의 차가운 기운을 모두 잊게 하는군요! 김형수 님, 당신은 진정 마법의 요리사입니다!”

레나 역시 김형수의 요리에 감탄하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김형수의 ‘케이-푸드’ 스킬은 새로운 동료들에게도 깊은 인상과 신뢰를 심어주었다. 파티의 팀워크는 더욱 공고해졌고, 그들은 김형수를 진정한 리더로 받아들였다.

그의 눈앞에 상태창이 반짝이며 메시지가 떠올랐다.

`[버려진 광산 던전 탐험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희귀 광물 (미스릴, 에메랄드)을 채집했습니다!]`
`[새로운 동료들을 얻고 팀워크를 강화했습니다!]`
`[경험치 320 (코볼트) + 150 (던전 탐험 보너스) = 470을 획득했습니다!]`
`[레벨이 13으로 상승했습니다!]`
`[스킬 포인트 1을 획득했습니다.]`

`[새로운 스킬: ‘중급 검술 (Intermediate Swordsmanship)’ – 패시브 스킬: 검 및 근접 무기 다루는 능력이 향상됩니다. 공격력과 방어력이 10% 증가하고, ‘정확한 일격’ 및 ‘방어 자세’의 마나 소모량이 5% 감소합니다.]`

김형수김형수
“레벨 13! 중급 검술 스킬까지! 이제 전투력도 한층 더 강해졌군!”

김형수는 새로운 스킬 획득에 크게 기뻐했다. ‘중급 검술’ 스킬은 그의 근접 전투 능력을 비약적으로 향상시켜, 던전 깊은 곳의 강력한 마물들과 맞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주었다. 그는 이제 더욱 강력한 탐험대와 함께 엘도라의 미스터리를 파헤칠 준비를 마쳤다. ‘엘도라 대도시’, ‘마법 학원’, ‘차원 마법’, ‘마력의 심장’, 그리고 ‘차원의 이슬’과 ‘시간의 샘’이라는 정보들이 그의 머릿속을 맴돌았다.

김형수김형수
“좋아. 이제 우리 팀은 충분히 강해졌다. 다음 목표는 엘도라의 마법 학원과 왕실 도서관에 잠입하여 ‘차원 마법’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얻는 것이다. 그곳에서 원래 세계로 돌아갈 핵심 단서를 찾아야 해.”
다음화 부터는 로그인후 읽기 가능합니다.
회원가입 부탁드립니다.